지나간날들/2006

어제 늦은 저녁..

그냥. . 2006. 1. 27. 13:05


어제 늦은 저녁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전화 없으면

그런데로 잘 지내는 것이고

전화가 오면 먼가..힘들다는 이야기이다.

언제부터인가..그렇게 되었따.

그냥 편안하게 안부나 묻고 수다나 떠는

통화가 아니고...

아픈고 지친 마음 털어 놓고 싶어서 전화를

하는데...

들어주고..같이 화내고..같이 열받는거

왜에는 난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산다는것이

내 맘대로 되는거보다 안 되는 일이 더 많다는거

너무나 잘 알지만...

가끔은..언니도

어느 누구를 위해서 라든가..누구 때문에..

못해 라는 말 대신 그냥 자신만 생각할 필요도

있다고 이야기 해 주었지만..

머리로는 되는일이 마음으로는 안되는 모양이다.

참...

세월이 성큼성큼 흘러가서..

하루가 한달같이 한달이 1년처럼 흘러가서...

흐르는 진물이 좀 마르고 새살이 돋았으면 좋겠다.

몇년쯤 후에...그래...그땐 정말 죽고 싶을정도로

힘들었는데...세월이 약이여..

하며 웃으며 말할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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