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이 나서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동생이 하나 있다.
어떻게 살까...
그애도 지금은 나보다 네살이 어렸으니까..
서른 넷이겠네.
어떤사람과 결혼했을까...
아마 결혼은 했을꺼야..외로움이 많은 아이였으니까..
걍 한번 보고 싶고 궁금하다.
정읍에서 직장다닐때...
잠깐 아르바이트하면서..어릴적 자식두고
다른데로 재가한 엄마를 찾으며..눈가가 뻘개지던...
그래도 한번 보고 싶다 그러드니..엄마 찾고 얼마
안있어 하사관으로 입대했었따.
그렇게 그렇게..난 결혼을 하고..그러면서..
연락이 끊어졌는데..
잘 살고 있겠지.
잘 살고 있을꺼야..워낙 착한 아이였으니까..
동생처럼...정말 내 동생같은 마음이였는데..
오늘은 그애가 생각나면서..윤숙이도...근옥이도..
보고 싶네..
윤숙이는 지금도 전주 어디에 살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근옥이는...정읍 수성동 어디 아파트라고 했는데...
순이는 어찌 살고 있을까..걍..궁금하네..
사람찾기 까페나 한번 들어가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