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좋은일과 나쁜일..

그냥. . 2006. 2. 3. 20:48







      어젯밤에 눈이 좀 날렸는지 차 앞유리창에

      하아얀 눈의 흔적이 좀 남아있따.

      오늘은 큰아들 중학교 배정 결과 나오는 날이다.

      왠지 마음이 가벼운것이 예감이 좋더니만

      아들이 1지망한 학교에 배정이 되었다.

      단 몇프로의 아이들이라도 거리가 먼 학교로

      떨어 질수 있다는 말에 은근히 좀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행이다.

      지도 저 다니고 싶은 학교에 우선 기분좋게

      배정이 되어서 좋고, 다행이다.

      그리고 하나 쫌 안좋은 일은...

      지난해 7월 새로 산 내 애마 뉴 마티즈

      무척이나 아끼고 조심스럽게 탔다.

      이제 몇개월 되지도 않았고, 첨으로 새차를 갖게 되어서

      오래오래 두고두고 새차처럼 깨끗히 타고 싶었는데...

      ㅠ.ㅠ

      오늘 내 차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항상 문제는 대문앞.

      초보운전때도 밖에서는 어디 한번도 긁어 먹은적이 없는데

      꼬옥 대문앞에서 그러드니..

      오늘도...오토바이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왠지 낯이 많이 익기에 거기 신경 쓰느라고,

      지난 여름 앞집에서 들깨심으며 꽂아둔 쇠파이프에

      걸리고 말았다.

      스윽..밑범퍼쪼기 벗겨졌다.

      속이 무지 많이 상했따.

      도색해야겠다고 남편한테 그랬드니...

      더 타다가 나중에 범퍼만 새걸로 갈라고 그런다.

      도색하는 갑이나 그거나 별 차이 안난다고.

      그리고 밑 부분이라 잘 안보여 괜찮다고..

      근데 내 맘은 도색하고 싶다.

      이뿌장한 얼굴에 상처가 생긴거 같아서리...

      으메 속상한거..




     

    '지나간날들 > 200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역시..  (0) 2006.02.05
    사람 찾기  (0) 2006.02.04
    아이들..  (0) 2006.02.02
    남편과 아들  (0) 2006.02.01
    아줌마의 비애  (0) 200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