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이 마치 한날인냥...
잔뜩 흐리다.
이슬비가 내리지 안는척 하면서...
가만가만히 내리고 있다.
피이..
그래도 내가 나 아는데...이슬비가..아무리
조용히 소리없이 몸 작게 해서 내려도..
내눈엔...다 보이는데..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이슬비는..
그것도 모르는..바부팅이 인 모양이다.
며칠만에 언니랑 통화를 했다.
"여보세요~~"소리만 들어도
언니 기분을 알수가 있다.
이슬비가 소리소문없이 와도..느낌으로 알수 있듯이..
오늘도 날씨 때문인지 말소리 끝이 갈라지는것이...
피곤한지...
지쳐보인다.
사람이 살면서....나만 잘 한다고 해서..
모든것이 다 잘되는것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언제까지나...감수하며..사라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가끔은...나도 할수 없는 일이겠지만...
훌훌 털어버리기 날아올라 버렸음 좋겠단 생각...
내 일이 아니니까 할수 있는거겠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