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어! 개나리네..

그냥. . 2006. 3. 21. 17:25







    동네 어귀에 사알짝 피어났다.
    개나리가...
    그냥 지나치면 못 알아 볼만큼 살알짝...
    자세히 바라다 봐야만 볼수 있을만큼
    가만히....
    그래...봄이 진짜 왔구나...
    이제나 저제나 하다가...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봄이 우리 동네에도 찾아 왔구나..
    화알짝 웃으며 나 피었어...
    하고 소리라도 하고 피어나지.
    그럼 진자게 봤을텐데...
    작은아이 데릴러 학교 근처에 가 봤더니
    어느새 나 모르는 세에 목련 몽우리가 나와 있었든
    모양...
    한나 둘...피어 나고 있는것이다.
    어?
    왜 그동안 못봤을까...
    혹시 마음에 봄을 먼저 찾다가...
    세상의 봄을 깨닫지 못한건 아니였는지...
    목련도 피어나고, 개나리도 피고,
    이제 조금 있으면..애써 내 눈돌려 찾지 않아도
    지천으로 피어 나겠지.
    여기저기서...아.......꽃들이 봄 향기들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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