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가 포슬포슬 잔바람에 날리는날
빈배 하나 우두커니
빈 호수에 흔들거린다.
빈 배위에 잠시 머무는 잔바람위에
눈송이 송이송이 쉬어가고..
빈 호수 외로울까..
저녁놀이 슬그머니 자리를 잡고...
ㅎㅎ
어렵다..글이라는건..
오늘은 동지날~
동지죽 끓여 배불리 먹긴 먹었는디~
이눔이 팥은 소화가 잘 안되는 통에
커피를 두잔이나 연거퍼 마셨드니~
커피향이 온몸에서 품어져 나오는듯~하다.
커피향~
커피향 같이 가깝고..친숙하고..그윽하고..
그런사람이면 좋겠다.
커피처럼..그런사람 있었으면 좋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