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에 없는 딸랑구가 하나 생겼다.
엄마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남편도..ㅎ 막둥아 한다.
이래서들 강아지를 키우는구나..싶다.
하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멍멍 거리는것이 어찌나 이뿐지~
외출해서 돌아오는길
잠깐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려 다가가면
반갑단다.
흙투성이 발로 옷이며
다리며 발자국을 툭툭 찍어댄다~
강아지보구 아들~ 했더니..ㅎㅎ
습관이 되서리..
엄마 여잔디~ 한다.
그러게..
근데 딸랑구!소리는 잘 안나오네..
두 아들넘도, 남편도, 어머니도..
우리집 강아지 두렁이만 이뻐한다.
요즘 막둥이 재롱 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