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코스모스.

그냥. . 2007. 8. 31. 15:58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보고 싶다.
요즘 내가 자주 다니는 길에는 코스모스가
예전처럼 많지 않다.
뒤로 물러난걸까 다른 꽃들에 밀려..
말에는 그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묻어난다.
어머니한테 말투가 좋지 않다고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다.
사실이다..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나도 모르게 높다란 벽을
만들어 놓고...넘어오지 마시라고 배수진을
치고 있는 형상이다.
남편보기에 좋아 보일리 없다.
시간을 좀 더 달라 했다.
좀더 가지고는...좀 많은 시간이 필요할거 같은..
불안한 생각..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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