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어떤..

그냥. . 2010. 1. 17. 22:48

어떤분의 글이 그냥 좋아서 하루에 한번 꼬박꼬박

들리는 카페가 있다.

'엄마, 아내 ,여자 그리고 나'라는..

아줌마들만 가입할수 있는 그 카페에

예전엔 거의 날마다 일기처럼 일상을 너무나 재미있고

솔직하고 감칠맛나게 글을 올리셔서

그 글에 혼자 웃고 울고....

가끔은 거기서 내가 쓰고 싶은 글의 느낌도 찾고...

길도 찾기도 하고..그래서

글이 막히는 날이면 더 자주 그 카페에 들린다.

댓글 달기에 박한 나는 댓글 하나도 제대로 달지

않으면서 늘 그분의 글을 찾는다.

요즘은 좀 뜨음..

그분 글 읽는 재미가 작아져서 아쉽긴 하지만..

가끔 올리시는 글들도 어쩜 그렇게

공감가게 쓰시는지...

나는 지금도 거의 날마다 한번씩은 그곳에 들려

그분 글이 있나 없나만 살펴보고

보이지 않으면 바람처럼 휘리링~

나와 버리는..

쌀쌀맞은 회원이다.

나두...

언젠가는

그분처럼..

그렇게 감칠맛나게 공감가는 글을

즐거움이. 행복이 또는 절절한 가슴 앓이가

묻어나는 글을 쓸수 있으리라...

열심히 노력한다.

그분은 절대로 알리 없겠지만..

내겐..작은 별 같은..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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