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착각은 자유라더니..

그냥. . 2010. 2. 15. 17:03

착각은 자유라는...
다음이 블로그 개설한지 5주년이라는 팝업 창이였는데..
그럼 그렇지 그 많은 개인 블로그들의
기념일을 챙겨줄리 없지 않나..싶다.
플래닛의 자료까지 가져다가 블로그에 옮겨 놨으니
얼추 5년은 되었구나..싶어
착각을 한것이다.

 

세상은 온통..
착각 투성이 아닌가..싶다.

 

설 연휴가 끝나가고 있다.

친정 다녀오는것까지 해서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것이다.

아프지 않는 한 낮잠이라는 것을 모르는

작은넘이 낮잠을 즐기고 있는것을 보면

작은아이한테도 명절은 평소보다는 버거운 날들이였는가 부다.

 

'엄마, 나..'

'이제 도착했냐? 아니이. 점심 챙겨 먹고, 잠도 자고 하느라고..'

'어..엄마도 정읍 나갔다가 금방전에 떡국먹고 미영이 설거지 한다.'

'정읍은 왜?'

'어..감기 기운 있어서.'

'병원 하는데 있던가?'

'어. 있드라구. 핸드폰도 바꿔줬어.'

'잘했네. '

집에 도착하지 마자 도착했다고 전화 하는 것은 기본인데

이제사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엄마 폰이 슬라이드 폰인데 주머니에다 넣고 다니며

일을 하고 다녔더니 잘 안올라 간다고 지나가는 말로 하시던데

동생이 그냥 넘기지 않았던 모양이다.

엄마는..

아들 며느리 복은 있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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