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귀가 할 시간이 되어서
대문 앞에 불을 밝혀 놓으려고 나왔더니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지는 눈길을
학원차가 어떻게 와 줄지 모르겠다.
나가려다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남편이 나가지 말라고 말려서
주저 앉았는데..
왠 눈이 이렇게도 많이 쏟아지는가..싶다.
눈..
간만에 쌓이면서 내려서 반갑긴 하지만..
너무 많이 내릴가봐
걱정스럽기도 하다.
울 아들 얼만큼 왔는지
나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