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에 당당한 달빛을 보니
내일은 햇살이 반짝~ 할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안개가 골목에 잔설처럼 남아 있지만..
달빛의 당당함에 오래 가지 못하고
금새 사그라 들거라 생각한다.
별빛도 달빛도 유난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비 내리고, 안개 자욱한 시간을 견뎌냈기 때문
아닐까..싶다.
설레임은 환호로 바뀌였고,
환호는 눈물짓는 어린 선수와 함께
가슴 뭉클함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될꺼라고,
실수만 안하면 된다고
그럼 편파판정이고 뭐고 어쩔수 없을꺼라고...
바라고 또 바랬었는데
완벽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구나..
싶은 ..
대단했다.
티비에서 보고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즐겁고 행복하고 가슴 떨리는...
참..기쁘고 설레는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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