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있다.
해질녘까지 흐리기만 하던 하늘은
어둠과 함께 비를 내려놓기
시작한 모양이다.
작은넘 학원 데려다 주러 가는 길....
비에 젖은 도로는
거울처럼 반짝인다.
앞차 옆차 신호등 불빛까지
고대로 반짝이는 도로..
비오는 밤의 운전은
아직도 내겐
무진장 신경 쓰이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가 온다고..
봄비가 내리고 있다고
어제도 그제도 내린 그 비가
오늘도 내리고 있을뿐인데
나는..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듯
비가 오고 있다고
글을 쓰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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