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하얀 목련은..

그냥. . 2010. 3. 26. 22:08

 

하얀 목련이 부끄러운듯  솜같은  속살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금새..

팝콘처럼 활짝 피겠지.

 

목련이 피기 시작하면

나는

울아버지 생각이 난다..

아버지 기일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아버진..

올해도 어김없이

목련으로 내게 다가오신건가 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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