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내가..
이렇게나 많이 좋아하는 줄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햇살이 내게
이렇게나 미소를 선물할줄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그저 햇살이 나면..
오늘은 맑구나..
오늘은 빨래가 잘 마르겠네...
그러고 말았는데
햇살이 잔뜩
뾰루퉁해져서는
얼굴 보여주는 날이 적어지고 보니
이제야
햇살 고마운줄
햇살 좋은 줄 깨달았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투정부리고
멀리 떠나가 보는것도
마음을 확인하는 방법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