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애먼 생각..

그냥. . 2010. 4. 5. 19:17

똑딱 똑딱 똑딱....

토닥 토닥 토닥 토닥....

두드리는데로 글이 되고

두드리는데로 시가 되고

두드리는데로 노래가 되는

손끝이면 좋겠다.

 

 

다 저녁때 먹은 떡 한조각에

입맛은 삼천포로 달아나서..

밥상 차려놓고....

어머니랑 막둥이 드시라 하고...

넘들은 밥배 떡배 따로 있다는데

난..

그것도 부족한 모양이다.

이따가

한밤중에 배고파~ 하며 투정 부릴거

아는데

지금은 먹고 싶지 않아

컴앞에 앉았는데..

하얀것은 모니터고,

'으디수비차곱시니사라바바링가수방기다.ㅇ마이ㅏㄷ........'

손가락 장난을 치며 두드리니 이건 뭐

글도 아니고, 암것도 아닌것이..

두두두

다다다

두드리는데데로 뚝딱

이뿐 글,

이쁜 시

이뿐 노래가 되어

나오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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