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삼천백아흔

그냥. . 2010. 9. 30. 22:09

삼천백아흔일곱알의 마늘을 씻고 썰고 찧고

줄세워 지구 한바퀴를 돌릴만큼의 파를 다듬고 씻고 썰고...

지구인 모두를 먹일만큼의 고기를 삶고 썰고.......

천삼백만 오십아홉게의 그릇을 씻고 닦고...

ㅎ..

여기까지는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가 뻥인

김여사의 오늘 일과다.

내일은 동네 행사가 있다.

부녀회장님과 어르신들을 도와 열심히 설거지를 하고 왔따.

내일이면....올해의 동네 행사도 마무리 되는듯.

아~

김여사를 필요로하는 일이 왜 이리 많은건지

행복에 겨워 어깨가 주저 앉는다..

 

피곤 하늘땅 만땅...

눈꺼풀 천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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