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흐리다...
어제는 그렇게 찬란하게 맑고 푸르르더니...
흐림은..
왠지..
견디기 힘들때가 있다.
차라리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지...
깊은 흐림이 답답한 날이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써어어..
어쩌고 저쩌고....
흐린날엔
하늘 한조각 뚝 떼어
편지지 삼아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안부 한자락 묻고 싶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어...
누가 만들었는지..
이 흐림에 딱 맞는 노래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