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나봐...
추석때 엄마한테 돌려받은 고추값이라고 드린 돈봉투....
싫어서..
걍 싫타는 생각으로
엄마 통장에 고대로 이체시켜 버렸는디....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다.
언제 들켜도 들킬 일...
내 맘만 편하자고..
엄마 성의 무시한것 같아서..
딸년도 엄마 늙었다고 무시한다 그럴까봐서...
말도 못하공....
전화벨 소리 울릴때마다
혹시 뿔따구난 엄마 목소리 아닌지..
가슴이 철렁~ 한다.
걍..
차라리...
못이기는 척 받아두고...
좀 있다가 드릴껄...싶은 후회....ㅠ.ㅠ
나..
요즘 전화벨 소리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