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해서 가저온 그림이다)
빗소리가 들린다.
나는 그냥...
뭔가 토닥거리고 싶어 아까부터 앉아 있는데
오늘 내가 한 일이라고는 뒹굴거린 일밖에 없어서
아무것도 내 놓을것이 없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빗소리는 초작초작 들러오고...
나는..
내 손가락은..
내 마음은..
누군가에게는
혼자만의 중얼거림이든
무엇인가를 적어넣고 싶다 한다.
비가 온다...
빗소리가 들린다....
가만 가만히 속삭이듯
그렇게 감미롭게
또는
다정하게 그렇게
빗소리가 들린다.
그
다정함을..
그...
감미로움을..
글로 표현할수 있다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비..
그치고 나면..
어제와는 또다른 모습의 가을이
내 앞에 서 있겠지.....
비..
그 소리에 젖어드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