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오늘이 동지라네~

그냥. . 2010. 12. 22. 21:54

오늘이 동지란다.

동지...

밤이 젤루 길다는 절기...

늘 동지면 나는 새알을 만들고 어머니는

마당에 불을 피워 팥물을 끓이곤 하셨는데....

작년엔 어쩌다 보니 건너 뛰었고..

올핸 오늘이 '동지'라는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라디오에서 듣고 알았다.

늘 하던 일

한번 빼먹기가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

맞나부다.

작년엔...

팥죽 안한다고 어머니 눈치 엄청 보고....

사다라도 먹을까..했었는데

이번에는 바쁘기도 했지만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김여사.....

시나브로....어머니가 예전만 같이 않은가 부다.

 

아야야야.....

졸려서 커피한잔 마시고....

아들넘 책상에 풍선껌 돌아다니길래

아작아작 씹어 풍선 불다가....

입술에 생긴 딱지가 벌어졌나부다..

ㅠ.ㅠ...

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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