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내 밥만 모자라는 상황~
하자니 귀찮고 해서~
컵라면 쩨깐한 거 하나 먹었는데도
뭔가 허전하다.......
울집남자가 마눌 위해 사가지고 들어온
육포 뜯어서 맥주나 한잔 할까나~ 생각하고 있다.
요즘 그넘 생각이 너무 난다.
날씨 탓인가?
홀짝 홀짝~ 시원하게 목줄기를 타고 흘러들어가는
느낌이 좋아선지...
캔 딱 하나만~ 싶은 생각이 너무 자주 난다.
그동안 내가 너무 틈을 보였나?
내가 너무 자주 찾았나봐.
암튼....
그래서 요즘 절주모드에 돌입한지 사나흘? ㅎㅎㅎ
요즘 시험기간이라 아들넘들이 집에 일찍 와서
마중 나갈 일 없어서 더 생각이 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이러다가
올챙이 배 되는 거 아닌가..싶은 생각도 들고~
혼자 마시는 술에
술독에 빠지는 줄 모른다는 말이 현실이 될까봐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옷 살때마다~
툴툴 거리면서,
조금 몸이 무거워지는가 싶으면...
은근 긴장한다.
왤까?
참 알수없는 아이러니다.
오늘은 간만에?
딱 한캔만 ~
아니 딱 한병만 마셔야지~ 싶다.
날도 꾸리꾸리한데 ^^
한병 하니까 디게 많아 보여~
캔하나 하면 적당해 보이는데 말야~ 우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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