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ㅎㅎㅎ

그냥. . 2011. 7. 4. 21:51

ㅎㅎㅎㅎㅎ

김여사 성격 참 무던해졌다.

소심덩어리 그 자체여서

맘 먹은 일이

내맘대로 되지 않으면

속을 안달 복달 스스로 괴롭히는

못난이였는데..

세월이 가져다 준 부드러움이랄까?

여유랄까?

아님...그냥 저냥 너머갈줄도 아는 아량이랄까?

그런게 쬐끔 생겼다.

지난번..

작은넘 학교 홈페이지에 봉사활동 사진 올리려다가

맘대로 되지 않은 적 있었다.

사진이 올라가야는디~

소스만 복잡하게 올라갔는데..

비밀번호를 잘못 쳤는지 삭제도 안되고 애 먹다가~

안되서

아래 글 좀 삭제 해 주세요~ 하고 글을 남겼었다.

큰넘에게 물어보니 게시판 특성 상 사진을 첨부파일로만 올릴 수 있는 거 같다고

방밥이 없어 보인다 해서..그냥

그리고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좀 전 작은넘이 홈피에 들어가서 프린트 할거 있다고 좀 해달라 해서

들어가 보니

누군가 사진을 올려놨다~

삭제 부탁한 내 글은 삭제 되고~

혹시? 해서 다시 올려보니 되네?

ㅎㅎㅎ

기분 좋은 거~

사진이랑 글이랑~

올라간 거 보니 뿌듯 하다.

우리 조~ 엄마들에게 문자 쫘아악 돌렸다.

홈피 들어가 보세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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