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노느라 잊어버린것들~

그냥. . 2011. 10. 11. 20:50

 

 

'엄마~ 블로그에 사진 올릴때 엄마 블로그 주소 필수항목으로 들어가는거야?'

'아니. 그냥 엄마가 넣은건데 왜?'

'아니...내 싸이에 엄마 사진 가져다 쓰려고 하면 엄마 블로그 주소까지 따라 와서..

엄마 그거 별루 안 좋아 할것 같아서.'

'안좋아 할것은 없는데 불편하면 폴더에 사진 다로 저장되어 있는데 그거 쓰지~'

'그러긴 한데 엄마가 정리해놓은것 중에서 내 맘에 고르는게 훨씬 더 편하드라구'

'알았어. 다음부터 참조 할께~'

해놓고는...

말로만 알았어~ 했다.

사진 올릴때마다 습관처럼 블로그 주소를 설정해 넣었다는~

참..가만히 보면 나는 덜렁이 엄마다~

아차차차....

엇저녁 아들넘이 책 주문해달라고 카트에 담아 놓는다고 했는데

놀러 다니느라고~ 까맣게 잊고 잇었다.

내일 책 오는걸로 알고 있을텐데...

나 왜이러나~

또 뭐 없나?

 

달빛이 정말 밝다.

바람이 스산해서 그런지

아낌없이 밝은 달빛임에도 불구하고 좀 쌀쌀한 느낌이여......

오늘이 보름인가....

토요일이 언니생일이였으니 오늘이 보름인갑다.

울언니는 참 이뿐 계절에 태어났다.

그래서 그런가 감성도 풍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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