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어제 찍어온 사진들을 들여다 보면서........
물론 카메라랑 친밀해지지 못한 잘못은 접어두고.....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들이
정말 필요하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랜즈 안으로 잡광이 들어오는걸 막아준다는 랜즈후드랑,
랜즈 필터가 무진장 사고 싶은것이다.
하나같이..
사진들이 대체적을로 뿌연한것은...
내 실력 부족이기도 하지만 랜즈 안으로 들어오는 빛 때문인것 같은 생각..
그것만 아니여도 사진이 훨씬 선명할것 같은 생각
물론 착각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여사 흔들리는 마음 사이로 스며들기 시작한 지름신에 제대로 덮어 쓰이셨고~
질렀다......
생각...
고민....
잠깐 했지만...
역시 추워지기 전에 카메라랑 조금 더 친해지고 싶다는 그런..
모른다 사실~
워낙에 방콕~ 하면 안 움직이는 사람인지라
장비 탓만 해놓고 방콕~하고 룰루 랄라 할지도....ㅠ.ㅠ
사실 요즘 긴축재정 기간인데...
우리집 남자가 적극 지원해준다는 약속을 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이번달엔 말그대로 허리띠 졸라 메야 할 상황인 것이다.
12월쯤이나 여유? 아니~ 좀 살만해질텐데.....
그래서~
마트 가는 횟수도 줄이고~
가능하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고 있고,
아들넘들한테도 쬐끔 미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림하신 지름신에 넙죽 엎드려 무릎 꿇었다....
그닥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지만~
뭐~ 가을 스카프 하나 장만하고 싶었던 마음 접으면 되는거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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