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지름신 강림하사...

그냥. . 2011. 10. 12. 12:17

 

 

사람의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어제 찍어온 사진들을 들여다 보면서........

물론 카메라랑 친밀해지지 못한 잘못은 접어두고.....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들이

정말 필요하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랜즈 안으로 잡광이 들어오는걸 막아준다는 랜즈후드랑,

랜즈 필터가 무진장 사고 싶은것이다.

하나같이..

사진들이 대체적을로 뿌연한것은...

내 실력 부족이기도 하지만 랜즈 안으로 들어오는 빛 때문인것 같은 생각..

그것만 아니여도 사진이 훨씬 선명할것 같은 생각

물론 착각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여사 흔들리는 마음 사이로 스며들기 시작한 지름신에 제대로 덮어 쓰이셨고~

질렀다......

생각...

고민....

잠깐 했지만...

역시 추워지기 전에 카메라랑 조금 더 친해지고 싶다는 그런..

모른다 사실~

워낙에 방콕~ 하면 안 움직이는 사람인지라

장비 탓만 해놓고 방콕~하고 룰루 랄라 할지도....ㅠ.ㅠ

 

사실 요즘 긴축재정 기간인데...

우리집 남자가 적극 지원해준다는 약속을 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이번달엔 말그대로 허리띠 졸라 메야 할 상황인 것이다.

12월쯤이나 여유? 아니~ 좀 살만해질텐데.....

그래서~

마트 가는 횟수도 줄이고~

가능하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고 있고,

아들넘들한테도 쬐끔 미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림하신 지름신에 넙죽 엎드려 무릎 꿇었다....

그닥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지만~

뭐~ 가을 스카프 하나 장만하고 싶었던 마음 접으면 되는거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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