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넘 기숙사생 학부모 총회가 학교에서 있어서 다녀왔다.
아까..
학교 가기 전까지는 피곤해 죽겠더니..
그래도 자식 일이라 참석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듣고 오니
일시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피곤이 저만치 물러갔다.
어느새 작은넘이 기숙사 생활 시작한지도 1년이 넘었네..
첨엔 참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았는데
아들넘은 좋아라 하고 잘 지내고 있다.
참 다행한 일이다.
오늘 학교에서 아들넘 볼 수 있을까..은근 기대했는데
못봤다.
집에서 보는 느낌하고 참 많이 다르다. 학교에서 가끔 보며...
좀 쉬고 싶은데....
요즘은 통 틈이 안난다.
어제 그제 오늘...
그리고 그 전부터 며칠 계속 바쁘게 움직였더니 저질체력이 쉬고싶다 하지만....
가끔은 시간이 나를 단련시킬 요량으로 더 바삐 달릴 때 있는 모양이다.
친구가 보내 준 사연 많은 잠옷을 입었는데
흐흐흐....무진장 부드럽다.
내 몸에 맞추기 쉽지 않은데 기분좋게 딱 맞네..
오늘은 잠이 잘 올 것 같다.
흐..
뜬금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브라운관 속의 유승호 참 멋지다..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