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어 마당 쓸기 좋을만큼의 비가 내렸나보다
오늘은 결혼 20년 되는 날이다
어느새 이십년이라니
엄연한 사실인데 사실이 아닌듯 느껴진다
큰넘이 보고시픈 날이도 하고
편한 얼굴로 학교로 향하는 작은넘
그리고 늘 한결같은 표정의 남편이 있는 걸 보니
괜찮게 살아가고 있는 모양이다
앞으로는 더 두루두루 편안함을 위해
마음 다스리며 살아야지 싶다
비가 좀 흠뻑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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