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버린 세상을 향해
하아얀 눈으로 매서운 추우를 감추고 있는 세상에게
내나이 마흔하고 여섯도 끄트머리..
뮛이 그리 할말이 많다고..
무엇이 그리 먹고 싶은 것이 많은지..
뭐 그리 웃어야 할 일들이 많은지...
얼마나 더 크고 싶어 그러는지..
입꼬리에 오돌토돌하게 뭔가가 올라온다.
우리집 남자 말대로
입이 더 클려고 그러나 부다..
난..
아직도 먹구싶은것도
하고싶은 말도~
목젓이 보이도록 웃을 일도
많았으면 하나부다.
더많이 덫나지 않게
후다닥 약바르고 조심조심 애다루듯 다뤄
얼런 이별해야겠다...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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