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사다 놓은 새참이 떨어져서...
남편이 간만에 편의점에 다녀왔다.
11시에 신협이사회가 있어 가야하니 미안한 마음도 있었겠지
삼각김밥하고, 오백미리짜리 커피맛우유 두개랑 바나나우유 하나.
우유가 사고보니 원플러스 원이였다고~
맛나게 먹었다.
날마다 먹는 둥 마는 둥...
오전에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점심때가 되면
배도 고프고 속도 쓰리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든든하겠다 싶었지.
남편은 열시쯤 씻고 면사무소에 농협 들러 신협 간다고 가고..
나는...아홉시 반쯤 먹은 커피맛 우유가...
맞어 우유였던 거다.
커피 맛이 첨가 되었을 뿐..
신물 너머오고,
트림 나오고...
흐흐흐..
내 몸은 우유를 거부하는디..
일은 더디고,
날은 덥고,
소화는 안되고...
커피맛 우유가..
커피에 우유를 살짝 넣은게 아닌
우유에 커피맛을 살짝 넣은 거라는 걸..
망각 한 잘못..
우리집 남자도 마눌 우유 소화 못 시킨다는 거 알고,
요구르트나 뭐 다른 음료를 잘 사오는디
오늘은 둘다 더위 먹었나부다.
다 저녁때까지 고생했다.
커피맛 우유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