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며칠..

그냥. . 2015. 9. 10. 23:07

벌써 며칠이 훌쩍 가버렸구나..

눈 코. 뜰새 없이 바빴다.

며칠 장염으로 고생하던 우리집 남자 목소리가

돌아왔다.

며칠동안 화장실 들낙 거리며 힘들어 하더니

오늘은 좀 나아 보이네.

세상은..

아니 가정은...

두바퀴로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것이 맞는 모양이다.

두바퀴?

거기다 든든한 아들넘 둘이 있으니 네바퀴인가?

남편이 아프니

네가 엄청 힘들었다.

밤새 화장실과 열애중인 남편과

밤새 어깨 통증과 열애 중인 나..........

이 어깨 통증은 한바퀴로 살아야 하는 단 며칠의 버거움

때문이였다.

우리집 남자가 좀 괜찮아 보인다.

다행이다.

이젠 조심조심 두바퀴로 달려봐도 좋을 것 같다.

한바퀴로 세상을 사는 우리 엄마는 얼마나 버거울까..싶다.

 

오늘은 전주시립 국악단 공연을 봤다.

사물놀이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공연......

좀 어렵기도~

신나기도 했다.

장구와 꽹과리를 배워서 그런가.

그건 눈에 화악 들어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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