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문득

그냥. . 2015. 10. 25. 23:33

점점 멀어져간다

내가 소홀히 한 만큼

자꾸 작아져간다

내가 밀어놓은 만큼

점점 더 희미해진다

내가 잃어버리고 지내는만큼

점점 무거워진다

거북등처럼 짊어진 엄마의

외로움은

 

자꾸 미루게 된다

바쁘다는 이유로

엄마니까 이해해주시겠지 싶어...

엄마니까 그냥

전화 드린지가 언젠지......

이러면 않되는데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자주 전화라도 들여야지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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