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비가 과연 올까?

그냥. . 2015. 10. 26. 20:58

뻑뻑한 것은 건조증 때문인지 피곤 때문인지

모를 일이다.

여독이 풀리지 않은건지

오늘을 너무 열심히 살아낸건지

피곤도 밀려오고...

사물놀이 수업도 휴강이라니 일찌감치

들어 누워야지.....싶은 마음이였는데

작은넘도 일찌감치 들어왔다.

이제 씻고 눕기만 하면 되는데

뭔짓을 하다가 또 늦게 자게 될지 모를 일이다.

이상하지.

피곤하다...일찍 자야지...싶은 날이나

뭐 그냥 아무렇지 않은 날이나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거지.

초저녁에는 달이 둥글게 떠서 환하니 좋더니

구름속에 가렸다.

보이지 않는다.

비가 온다더니 진짜로 비가 내릴 모양이다.

촉촉히

넉넉히 좀 내렸음 싶다.

요즘은 진짜루 비 보기가 쉽지 않다.

좀 추워져도 좋으니 쓸쓸하구나...싶을만치

내려주면 좋겠다...싶다.

 

작은넘이~

아~~~~이유 콘서트 보고싶다고~

티켓 구한다더니

결국은 못 구했다고 아쉬워 한다.

그게 뭐라고 그렇게 쉽지 않은지 모를 일이다.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디 말이다.

그러고 보면 그 콘서트 보는 애들을 대부분 비경제활동

인일텐데..

그 부모들 부모노릇하느라 욕본다 싶다.

아들넘 아쉬워 하는 모습에

나 또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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