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0

저녁에...

그냥. . 2020. 12. 9. 22:53

둘째가 며칠 전에 와인을 사 들고 들어왔다.

왠 와인이냐고 물었더니

교수님이 과제를 내 준게 있다고 하더니

오늘 저녁 

사과랑 과일을 씻어 슬라이스 하고, 계피 한대 넣고,

팔각형 꽃모양의 마른 그 것

그렇게 해서 은근하게 낮은 불로 뚜껑 열어놓고 20분정도

끓였는데

와인 정말 안 좋아하는데

맛있네.

달짝지근하니 과일의 단맛과 계피향이 있어 좋네.

추울 때 따듯하게 마시면 좋을 거 같어.

집에 

먼지 뒤집어쓰고 있는 와인 몇 병 있는데 고렇게 해 먹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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