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2(쉬운 나이)

뭔가

그냥. . 2022. 4. 28. 22:59

뭔가 입이 좀 궁금하다.

뱃속에서 궁금한 것이 아니고 

그냥 뭔가 텁텁한 입안을 촉촉하게 하고 싶은데

캔맥은 사실 좀 부담스럽고.. 

이 시간이면 자다 일어나 분명 화장실 가게 될 것 같기도 하고

쫌 그렇고...

탄산도 아니고...

우유도 아니고...

그냥 물도 아니고..

너무 자극적이거나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고....

뭐 가볍고 그렇지만 슴슴하지는 않은 뭐 그런 거 없을까?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은 정수에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뭐 그런 거...

추울 때는 내내 카모마일이랑 둥굴레 티백 차를 달고 살았다.

따듯하게 해서 머그컵 찰랑찰랑..

근데 지금은.. 쫌 그게 뭔가 쫌 아쉬워..

지금부터 여름 내내 가볍게 마실 그런 음료 뭐 좋을지 한 번

찾아봐야겠다.

갱년긴지 마음만큼이나 변덕이 심한 체온을 조절해 줄 뭐 그런 

좋은 거 없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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