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2(쉬운 나이)

산책길

그냥. . 2022. 7. 6. 21:49

귀엽게도 피어서 산책길에 눈을 즐겁게 하는 꽃이다.

어제 퇴근하고 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운동하러 가면서

엄마 나 만나는 사람 있어~

반가운 일이라 잘됐네 하며 간단하게 몇 마디 

주고받고 아들은 운동하러 갔었고,

인사이동 있어서 떠나는 사람 들 때문에 회식 있다고...

그렇게 얼굴 잠깐 보여주고 나간 아들..

오늘 저녁  엄마 나 있다가 잠깐 나갔다 와~

한다.

언제? 했더니

열시 반쯤~ 한다.

사귀는 아가씨를 낮에 잠깐 만났는데 일하는 데까지 태워다 줘서

퇴곤 시켜야 한다고..

헐~~~

너무 늦는 거 아니야? 너 내일 출근이잖어. 했더니

와사 자면 돼지 뭐. 한다. 

허얼...

하긴..

뭔가 확신이 있으니 이야기 했겠지만...

아들이지만 아들이 아니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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