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2(쉬운 나이)

노을

그냥. . 2022. 8. 26. 22:21

작년 여름엔 산책할 때마다 노을 보는 즐거움이 컸는데

올해는 이쁜 노을을 보기가 어렵다.

산책은 작년이나 올해나 똑같이 비슷한 시간에 나오는데

여름엔 노을이 참 이쁜 계절이구나.. 당연하게 여겼던 작년과는 달리

올 해는 노을 보고 싶어 올려다 봐도 별 거 없다.

날씨 탓인가....

구름 탓인가.. 모르겠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기분..

한 낮 아니고는 바람이 선선하다..

가을 느낌이 참 좋다.

마당 벤취에 앉아 있으면 풀벌레 소리가 완연한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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