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것도 아니고
아니 오는 것도 아니고...
나가자나 올 것 가고...
올 것 같아 안 나가자니 아쉽고...
에라 모르겠다. 슬슬 오믄
그냥 가고,
겁나게 오믄 아들 부르지 뭐 하고
산책을 나갔다.
몇 방울 비는 오다 말다 오다 말다....
삐쩍 마른 내 몸 하나
저 작은 하얀 뭉치 하나 적시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다 말았다.
뭐가 저리 좋을가?
날이면 날마다 하는 산책...
니가 좋으니 나도 좋다...
니가 있어 내가 이렇게라도 날마다
코에 바람 집어넣지...
좋아 좋아..
'지나간날들 > 2022(쉬운 나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언니는 언니야 (0) | 2022.08.30 |
---|---|
그렇네... (0) | 2022.08.29 |
노을 (0) | 2022.08.26 |
명절차표 (0) | 2022.08.25 |
오늘도 비 (0) | 2022.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