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2(쉬운 나이)

단조로운 내 인생의 무지개

그냥. . 2022. 10. 17. 21:47

티 스토리 내 집이 이상해졌다.
남의 집에 온 듯 낯설다.
카카오는 카카오가 들어간 이름의 서비스들은 서둘러 복구하고
이런 것들은 뒤로 미룬건가.
물론 정상화되겠지만
이런 공간을 별 조건 없이 만들어 준 것도 고마움 일이지만
쫌 아쉽다.
내 집에 낯설어서 편히 쉴 수가 없잖아.


친구들 모임..
여고 동창생들.. 몇 년 안 있으면 40년 지기가 된다.
우와 사 십년지기 친구..
이 친구들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다들 제 자리에서 열심히들 살아가고 있다.
환갑 즈음해서 제주도나 일본쯤으로 놀러 가도 좋지 않겠느냐고~
2만 원 회비를 내년부터 3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렇게 우정 반지도 맞추고...
그때 그 시절 다 그리운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인연
평생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또 하나의 나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사진 찍을 때마다 세월에 할퀸 자국이 너나 나나 없이
새겨져 있다는 거..
특히 나..
눈이 젤루 크고 이뻤는데 그게 그거 어디 갔지?
세월아 야속타..
숲 속의 미녀 7 총사

'지나간날들 > 2022(쉬운 나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하루가 가고있다  (0) 2022.10.19
이쁜 멍뭉이  (0) 2022.10.18
  (0) 2022.10.17
새벽  (0) 2022.10.15
엄마 병원  (0)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