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렴한 실을 발견하고 반신반의해서
주문했는데 부드럽고 나름 괜찮다.
보플이 일어날 것 같기는 하지만..
실값이 육천 오백 원정도 들어간 것 같다.
육천 오백 원이면 보통 실 한 타래 정도 값인데..
사진에서는 안 잡혔지만
털이 뽀송뽀송하기 세탁 전이라 그렇지
세탁하고 나면 더 이뻐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운동 시작했다고~ ㅎㅎㅎ
일하면서 운동하는 것도 아닌데
소매 한 짝 뜨는데 보통이면 하루 한나절이면 충분한데..
맘먹고 뜨면 하루도 되는데
2주가 걸렸다.
몸통에 솔기에 소매한짝 뜨는데 일주일이 다 안 걸렸는데
나머지 소매 뜨고 단추 다는데 2주 정도라니.
최고 오래 잡고 있었던 것 같다.
단추 색을 좀 진한 색으로 하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단추가 저 색이라..
주문할까..하다가..이넘의 손이 분명 단추만 주문하고
끝나지 않을것 같아서 참았다.
아직 실은 집에 많이 있으니 말이다.
롱스커트에 입으면 이쁠 것 같지만..
겨울 롱 스커트가 내게는 없다는 것~
딱 내 사이즈다.
누구 주기 싫은 모양이야.
왜 뜨고나면 무조건 내 사이즈인지..
좀 넉넉하게 떴다면
언니 줘도 좋으련만..
넉넉하게 시작한다고 했는데
내 손이 너무 빡빡하게 뜨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