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사무소에서 진행하는
2024 프로그램 접수 하는 날
새벽 다섯시 부터 줄서네 라는 뜬소문을 들었지만
뭐 그정도 열정은 없어서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여덟시에 나왔는데
41번 째
오전반은 안되도 오후반은 되겠다 싶어 대기하는데
오랜만에 보는 언니들 남편지인분들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어때요
괜찮아요?
건강은
민망한 웃음으로 좋아요~
하는데
난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헛웃음이
이게 무슨 일인지
농사 접어 버리고
남편 다른 일 시작하고
그러니 이런 일들이 생기나 보다
씁쓸한 이 기분
비도 흐림도 ㅎ
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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