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김치 통 여덟 개
무 김치 한 통
파김치 한 통
그리고 양념 남은 것 한 봉지
무 몇 개
감자 몇 개
고구마 한~봉지
생강 조금
참기름 들기름 한 병씩
쌀 20kg 한 포대
또 뭘 가져왔나..
고무장갑 한 켤레
오늘 김장 도와주신 아주머님들 드릴 귤
주문해 달라고 10만 원~
또 뭐가 있나...
걱정 한 보따리
엄마와 언니의 정 하늘만큼 땅만큼 담아 가지고 왔다.
집에 와서 정리해서 김치냉장고 채우고
냉장고 채우고...
배 고프다는 남편 수육 삶아 내놓으니
맛나다고 잘 먹는다.
이렇게 이번부터는 무조건 내가 해야지 했던
김장
엄마네서
언니도 내려와서 함께 즐겁게 열심히 하고 왔다.
김치냉장고가 가득 차고 내 마음도 가득 차니
올 겨울이 무섭지가 않네..
겨울아! 언제든 와.. 내가 너랑 놀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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