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비가 온다.

그냥. . 2006. 3. 11. 16:57

비가 내리고 있다.

땅속 깊숙히까지 봄이 왔음을

알리기 위함인지...

소리 죽여 가만히 가만히 비가 내리고 있따.

빗속에 봄이 숨어 있겠지...

비 그치고 나면...봄은 성큼 다가 올꺼야.

울엄마는 이 비를 바라볼 틈도 없이

아버지 기일 준비를 하고 있겠지.

며느리도 넘 멀고...

두 딸도 맞이라..이일 저일 일이 많다.

엄마도...복이 많으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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