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사람 혼을 쏙 빼놓는다.
모든거 날려버릴듯이 불어대는 바람도
그렇고,
빗방울 날렸다. 눈발 몇발 날렸따....
아~~~정신없다.
그동안 햇살이 정성껏 피워놓은 꽃들이
오늘 바람에..
오늘 황사에 사글어 버리지는 않을까..걱정이다.
바람속에..
봄바람 같잖은 찬 자람속에 아무 보호막
없이 흔들리고 있는 여린 개나리가..
여린 목련꽃이...안쓰럽다.
바람도..황사도..오늘은 그만 왔으면 좋겠따.
오늘같은 날은 아무 갈곳 없는 내 팔자가
상팔자 아닌가...생각 해 본다 ㅋㅋ
상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