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초록물이
또로록 떨어질것만 같은 맑은 날이다.
네명의 아이들을 동물원으로 나들이 보내고
나니..걍~~
한가하다.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 쭈욱 이어서 쉬는데...
어디 데리고 갈수도 없고...
지들끼리 어디 보내기도 마땅치 않았는데..
어쨋든 오늘만이라도...
동물원이라도 가서 콧속에 바람 좀 집어 넣고 오면
답답하단 소리는 안하겠지.
ㅋㅋ
큰넘은 가기 싫다는거 어거지로 동생들
책임지워서 보냈는데....짜증이나 안부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