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갔따. 또 하루가..

그냥. . 2006. 5. 21. 19:07







      세상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 밥을 서둘러 먹여서 동서네 가족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다.
      다른날 같으면 저녁까지 먹고 갔을텐데...
      오늘은 무우작업을 해야 하는데..
      동서가 거들어 준다는거...아유
      힘들어서 안된다고..그렇다고 나도 없는데
      동서 혼자 이 집에 있는게 얼마나 불편할까..
      싶어서 서둘러 가라고 했따.
      이번주는 오지 말고 다음주나 오라고 했드니..
      어머니 생신날도 못 왔는데..어떻게 그러냐고..
      마음이 불편해서 안된다며 왔다.
      참....
      맘이 여리다.
      내가 없을때는 가능하면 오지 않으려고 하는데...
      지난주도 그 지난주에도 다녀갔으니...
      아무리 생신때 못 왔다 한들...
      뭐...좀 어때서...
      그려...
      동서나 나나...
      참..우리는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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