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낮에는..

그냥. . 2006. 12. 19. 18:54

    낮에는 햇살이 무척이나 포근하게 느껴지더니
    해 떨어지고 달도 없는 저녁하늘에
    흰구름이 뭉게뭉게 ...
    무슨일이랍니까~
    오늘도..어제도..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그리도 토요일도..
    남편은 송년 모임이 있습니다.
    거기서 한개는 부부동반이고,
    또 하나는 형제모임이고..
    연말..
    송년이 그리도 아쉬울까요..
    무엇이 그리도 아쉬운걸까요..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연말에 좋은 사람들은..
    음식점이고, 술집이고, 음주가무를 즐길수 있는
    그런곳들 아닌가..하네요.
    내 생각으로는...연말이며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것도 좋지만...
    뒤돌아보고 반성하고...할 시간도 필요치 않을까..
    싶은데..
    날마다 마시고 먹고 즐기면..
    신년계획은 언제 해볼것이며..
    송년은 언제나 뒤둘아 볼건가..하는 생각..
    그냥..욕심같아선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데라도
    가서 해넘이건..해돋이건 보고
    오면 좋겠는데..
    남자들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래도..몇년전에 비하면 많이 조용해졌죠.
    12월 한달내내 얼굴보기 힘들 사람이였는데..
    비틀거릴정도로 술을 마시는것도 아니고..
    자정을 넘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이니까요.
    그래도..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기고 살아야지요.
    근데...난~
    못난 성격탓도 있겠지만~
    적당히 즐기고...조용히..
    보낼수 있는 연말이였으면 싶네요.
    그러네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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