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렇게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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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날들/2006
ㅎㅎ
그냥. .
2006. 12. 20. 18:03
엄마~ 증명사진 필요해.
작은아이 말이다.
왜? 태권도 심사보니?
아니. 학교교지에 넣을 사진.
어? 교지에 네 글이 실려?
어...
정말?
근데 엄마..내거가 아니고 형아꺼 베꼈어
ㅎㅎㅎ
형아꺼?
어...
왜 그랬는데...
동시 써오라 해서 그냥 형아 써놓거 베껴 같는데
선생님이 잘썼다고 사진가져오래~
아이구 이눔아...
ㅎㅎ
야 막둥이~ 너 그거 저자권 침해야~
남편 말이다.
그게 뭔데요?
남의 글이나 그림 뭐 그런거 허락없이
다른데 사용하거나 그럼 걸리는거여~
형아한테 벌금 내~
에이~ 그런게 어딨어요.
야~ 한빈..너어 누가 나꺼 베끼라 그랬어..
벌금 포테이토 한봉지.
큰넘 말이다.
에이~ 치사하게..
어이~ 큰 설 그냥 내비둬라..형아덕에
동생도 교지에 한번 올라보는것도 나쁘지 않잖어.
근데 담부터 그럼 안돼야~ 알았어.
예예~~
막둥이넘이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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