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초등6학년..

그냥. . 2007. 8. 21. 13:54

초등 6학년 막둥이

엄마가 대범한건지 아님 내버려 두는건지

태권도장 말고는 보내는 데가 없다.

학원을 다니자니 태권도하고 시간이 안맞고,

태권도를 포기하자니..

아들넘이 너무 좋아하고..

그렇다고 뭐 특별히 소질이 있는건 아니다.

3단까지 올라갔으니..4단까지만이라도..하고싶다는

아들넘의 고집을 꺾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내버려 뒀는데..

학습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싶었었는데

오늘 테스트 하고 있는중~

ㅎ..젤 어려워 하는 국엉.

아무것도 모르는 한문..

그래도 학원좀 다녔다고 자신있는 영어,

수학은 기본이여~ 건방떠는 아들넘..

학원 안다니고도 학습지 안 하고도..

다 잘하면 좋으련만..그거이 안돼니..

다른 아이들은 학원이다 학습지다

모두다 바쁜데 펑펑~ 놀고있는 아들넘이..

조금만 더 앞에서 이끌어 준다면..

잘할거 같은..

ㅎㅎ 내 아들이니까 드는 기대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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