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잔뜩..

그냥. . 2007. 11. 26. 16:36





 

잔뜩 흐린 하늘에선 눈이 왔으면

하는 내 맘과는 상관없이

가랑비가 소리도 없이 떨어지네요.

11월 하고도 26일..

이젠 한번쯤 눈이 올때도 되었건만...

추우욱 내려앉은 하늘처럼

추욱 늘어지는 기분을 올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비 내리고 나면 더 추워 지겠지요.

그럼 머지 않아 기다리지 않아도

눈도 내리겠지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날..

싱숭생숭 마음만 복잡한날..

걍 심통만 자꾸 나는날이네요.

이모님네 김장을

어제 집에 와서 했는데...

다..준비 해 놓은거 양념 묻

히는것만 하셔서

가져 가셨는데...너무 쩍다고..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치만..오늘따라

유난히 말씀하시는 말투가 걸리는건

순전히 내 기분탓인지..

담부터는 말아야지..싶은 심통이

자꾸 고개를 내미네요.

말 한마디라도 좀 듣기 좋게 하면..

휴...난 그런말 할 자격도 없긴 하지만..

암튼..비도 오고 ..

울모드로 접어들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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