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고 있다.
아직 많이 남았음에도..
어둠이 찾아 들면..
다 끝난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편안하기 때문일까..
이제 막둥이넘은 학원에 갔고
큰넘은 아침에 얼굴 보고
못 봤으니
내 할 일이 다 끝난것도 아닌데
난...
하루가 다 간듯...
느껴진다.
겨울 해는..짧아서 좋고..
또 짧아서 아쉽다.
대신 기인 밤엔 잠 안온다고 난리고..
일어 나야 할 아침엔
일어나기 싫어 죽을 맛이니..
ㅎ..
짧은 해가 더 짧을 수 밖에..